[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신입공채 시험에서 '감독부실' 논란이 빚어진 한국남동발전이 다음달 1일 신입사원 필기전형 재시험을 치른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치러진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의 재시험을 내달 1일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달 21일 치러진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 '감독부실'에 대해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의 진행과정에서 일부 시험감독자들의 관리감독상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시험규정을 지킨 수험생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기전형을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7.07 lkk02@newspim.com |
재시험은 필기시험 응시자 약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진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1일 진행된 필기전형에서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분석했다. 이에 따라 NCS와 전공시험 분리시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사전문진방식으로 전환 등 의 개선안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응시자 전원에게는 재시험으로 인한 불편을 고려해 소정의 보상방안도 마련했다.
남동발전은 7일 회사 홈페이지에 재시험 관련 공지사항을 게시, 오는 10일까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희망 고사장소 파악, 향후일정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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