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검찰, '라임사태 몸통' 김정수 전 리드 회장 구속영장 청구

기사등록 : 2020-07-07 20:4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리드 실사주로 수백억원대 횡령 관여 의혹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검찰이 1조6000억원대 투자 손실을 낸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되는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 김정수 회장에 대해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7일 김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 뉴스핌DB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리드의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7년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명품시계,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제공, 신한금융투자 심모 전 팀장에게도 7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라임 사태에 등장하는 4명의 핵심 '회장님' 중 한 명이자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다. 리드 자금 300억원 횡령 사건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잠적했다가 지난 6일 자수했다.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uri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