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DD) 소장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방심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더그 존스 상원의원이 주재한 영상 회견에서 "치명률이 낮다고 안심하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전했다.
그는 또 "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는 위험하고 나쁜 것들이 아주 많다"면서 "당신 스스로를 잘못된 방심에 빠트려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의 언급은 최근 미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치명률은 낮아진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민들이 예방을 소홀히 하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도 "치명률은 감염률에 비해 시차 두고 뒤따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미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연령층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치명률은 낮아졌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체 손상은 치명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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