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8 15:36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후보자 지명 이후 5일 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45분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국회가 기한 내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이달 내에 두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로 개편한 외교안보라인을 하루 빨리 정착시켜서 한반도 대화 국면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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