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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넷플릭스 품고 '왓챠피디아' 된다

기사등록 : 2020-07-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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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왓챠피디아, 왓챠플레이→왓챠로 서비스명 변경
'이 콘텐츠 어디서 봐?' 넷플릭스 등 타사 OTT로도 연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왓챠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콘텐츠 평가 및 추천서비스 왓챠의 이름을 '왓챠피디아'로 바꾼다. 기존의 '왓챠'라는 이름은 OTT 왓챠플레이의 새 이름이 된다.

새로운 왓챠피디아는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검색했을 때 왓챠 외 어떤 OTT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인지 안내해 준다. 기존에는 왓챠플레이, 티빙(TVING)에서 서비스 되는 콘텐츠만 안내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넷플릭스까지 확대됐다.

왓챠는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를 '왓챠피디아(WATCHA PEDIA)'로, OTT '왓챠플레이'를 '왓챠(WATCHA)'로 각각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왓챠는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를 '왓챠피디아(WATCHA PEDIA)'로, OTT '왓챠플레이'를 '왓챠(WATCHA)'로 각각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자료=왓챠] 2020.07.09 nanana@newspim.com

이번에 '왓챠피디아'로 이름을 바꾼 왓챠는 영화, TV프로그램, 도서 평가 및 추천 서비스로, 지난 2012년 8월 베타버전으로 처음 론칭된 후 8년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왓챠피디아는 8년 전 영화 평가 및 추천 서비스로 시작해 2015년에는 TV프로그램, 2017년에는 도서로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영역을 확장해왔다. 새 이름은 향후 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허브(Hub)로 발전하겠다는 지향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왓챠플레이나 티빙으로만 콘텐츠 감상방법이 안내됐지만 이제는 넷플릭스에서 제공중인 서비스도 '넷플릭스 뱃지'를 통해 안내된다.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은 추후 다른 OTT 서비스까지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왓챠피디아는 서비스명 개편과 동시에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과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도 반영했다. 개선된 버전에서는 하단 검색 탭으로 바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다. 기존의 취향 맞춤 작품 추천 뿐만 아니라 왓챠와 넷플릭스 내 인기 콘텐츠 순위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왓챠플레이'도 '왓챠'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하반기 본격적인 일본 OTT 시장 진출을 앞두고 왓챠의 브랜드 정체성 강화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서비스명과 함께 왓챠의 비전을 명확하게 반영한 CI, BI 교체도 진행했다. 편견없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의지와 주관과 취향이 확실한 왓챠 사용자들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얼굴로, 왓챠를 사랑하는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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