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종호 부시장, 실·국·소장 등 최소한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경기 평택시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장선 시장이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2020.07.09 lsg0025@newspim.com |
정장선 시장은 "지난 2년간은 그 간 부진했던 사업들을 정리하고 시 현안들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바쁜 시간들이었다"며 먼저 코로나19 대응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 △선별진료소 7개소 설치와 강도 높은 방역 △주한미군과 확산방지 공조 △해외입국자 무료검사 전국 최초 실시 △지역 내 초·중·고 열화상 카메라 설치(58개교) △임신부, 70세이상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마스크 무료 공급 등 방역 성과와 함께 △재난기본소득 지급 △평택형 소상공인․프리랜서 긴급지원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착한소비운동, 착한임대인 확산 캠페인 전개 등 경제살리기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 확산, 빅데이터 본격 활용 등 스마트화 가속, 위험대응 일상화 등 새로운 변화들이 사회를 주도할 것"이라며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혁신연구단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과제와 시에 맞는 실현 가능한 모델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야별 성과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는 수소경제와 반도체․자동차 관련 미래산업 육성, 청년 숲 특화 콘텐츠 개발 등 평택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환경 분야는 미세먼지 저감, 맑은 물 순환 도시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는 종합적 계획 수립과 혁신교육지구 교육 지원, 교육비 지원 등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서부복지타운 건립, 청년·신중년 지원 조례 제정과 나눔문화 활성화로 더불어 누리는 따뜻한 복지 기반도 조성한다.
민선7기 초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힘을 기울인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서부지역 개발과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고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로 개발 패러다임도 전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 △농가 소득 증대 및 미래 농업경쟁력 향상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관광지 조성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 △협치와 혁신의 지속적 추진 등 민선7기 후반기에도 한 단계 더 도약을 이루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성 시장은 "평택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실행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알찬 시정 운영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용기와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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