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캠코가 10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0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비상장주식 물납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고수입 증대와 성실 기업승계를 뒷받침 하기 위해 캠코는 국세물납기업 투자지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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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 물납제도란, 납세자가 금전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없는 경우 재산(증권)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제도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40여개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캠코가 위탁관리 중인 물납증권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물납기업 투자설명회(IR)가 이어졌다.
캠코는 투자유치가 필요한 물납기업이 투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물납주식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오늘 설명회가 물납증권 투자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장(場)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납제도 개선을 통해 국고수입을 늘리고 물납 중소기업 성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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