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국세 물납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오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1회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투자대상 국세물납기업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신규 투자를 희망하는 물납기업의 신청을 받아 IR을 진행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이번 투자설명회는 '비상장주식 물납제도 개선방안' 및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물납기업에게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IR)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충모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설명회는 물납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및 기관투자자에게 물납증권을 매각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물납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고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모태출자펀드 등 자본시장을 활용한 투자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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