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지어진 지 15년이 넘은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건소 등 공공건축물 1000여 동의 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해 약 220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접수계획을 10일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일정 [자료=국토부 제공] 2020.07.10 sun90@newspim.com |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과 효율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이다.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재,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 설치를 지원한다.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이번 사업과 관련해 총 227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5년 이상 된 전국의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1000여 동에 대해 에너지 성능향상, 효율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오는 27일까지 '그린리모델링 공모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17일 이전에 신청하는 기관은 메일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선정 이후 필요시 2차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사업 및 공공기관 추진 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70%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그린리모델링 센터가 사업의 모든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취약계층의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에 효과적 사업"이라며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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