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소재 한국영상대학교는 만화콘텐츠학과가 14일부터 20일까지 수료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작품을 공개하는 '온라인 피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피칭데이'는 만화콘텐츠학과 3학년 1학기 수료생들이 그동안 작업한 작품을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품평을 받는 행사로 매년 1학기 종강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온라인 피치데이'에서 학생들은 산업체 관계자들의 평가와 도움말을 받고 2학기에 진행되는 학생별 실습처(웹툰스튜디오, 에이전시, 플랫폼 업체 등)를 지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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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대 온라인 피칭데이 포스터.[사진=영상대] 2020.07.13 goongeen@newspim.com |
예년에는 '피칭데이' 행사가 학교 강당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영상대는 블로그(blog.naver.com/kumamw)를 개설하고 학생별 개인정보와 웹툰, 코믹스, 일러스트, 협업프로젝트 등 작품 200여건을 등록했다.
이메일 초청을 받은 60여곳의 만화콘텐츠학과 가족회사 관계자들은 학생별 게시물을 검토하고 '비밀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작품평가와 학생섭외가 이뤄진다.
블로그에 등록된 작품은 일반 방문자들도 볼 수 있고 자유롭게 '공감'과 '댓글'을 등록할 수 있다.
박석환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만화산업이 웹툰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다양성이 중요해졌다"며 "온라인 피칭데이가 만화인재와 산업체를 연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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