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이 신청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릴 전망이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2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15층에서 '검언유착' 의혹 관련 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하고 사건 관계인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종합편성채널 (주)채널에이(채널A).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
대검은 이 전 대표와 채널A 기자 이모(35) 씨,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 측에 수사심의위 시작 20분 전까지 의견서를 내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이 씨와 한 검사장에 대해 수사와 기소의 필요성 여부를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해 달라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해당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둘러싼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은 이 전 대표 외에 채널A 기자 이 씨, 시민단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한 검사장 등 5건이다.
이 전 대표 측 수사심의위 소집은 이미 예정됨에 따라 이 씨 측이 요청한 수사심의위 소집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머지 요청도 중복 심사나 요건 부족 등으로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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