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내년부터 대전시립미술관 관람객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14일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고자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감콘텐츠를 구축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7.14 rai@newspim.com |
이는 '2020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 공모'에 대전시립미술관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사업비 20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절반씩 내놓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멀티터치스크린으로 관람객이 소장품의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상세정보를 보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월', 미술관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키오스크(KIOSK)',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AR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한다.
인터렉티브 플랫폼 등의 구축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며 관람객 체험은 내년 1월 이후가 될 예정이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미술 작품 감상에서 벗어나 예술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많은 실감콘텐츠를 관람객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다시 찾아가는 대전시립미술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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