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NH농협은행이 오는 8월 말부터 종이 융자추천서 없이 공무원 협약대출을 시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날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금융결제원과 공무원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손희성 금융결제원 본부장(사진 왼쪽부터), 오정훈 공무원연금공단 본부장,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2020.07.15 bjgchina@newspim.com |
협약의 주요내용은 ▲융자추천서 발급 방식 개선을 위한 Paperless 구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 도입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개선 방안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공무원연금공단-금융결제원은 데이터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8월 말부터는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은행에서 즉시 대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출 절차가 간편해지고, 서류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도 커질 것이라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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