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분기 예상을 대폭 웃도는 순익을 거뒀다. 3월부터 주식 및 채권 시장 변동성이 급격해진 영향에 거래 수익이 두 배 급증한 덕분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익이 22억5000만달러로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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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익은 6달러26센트로 전년 동기의 5달러81센트에서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3달러78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거래 사업 부문이 포함된 글로벌 마켓 부문 수익이 93% 급증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기하강 여파를 상쇄했다.
투자은행 부분 수익도 26억6000만달러로 36% 급증하면서, 총 수익은 133억달러로 41% 늘었다.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단순자기자본이익률(ROTE)은 각각 11.1% 및 11.8%를 기록했다.
순익 개선 소식에 뉴욕증시 개장 전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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