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녹색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R&D), 금융지원과 같은 녹색 혁신 여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클린팩토리, 생태 공장 구축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신규 R&D과제도 지원한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 첫걸음' 계획에서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담고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환경부] 2020.07.16 donglee@newspim.com |
우선 산업 부문 온실가스의 77%를 배출하는 산업단지 혁신과 녹색선도 유망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10개 산업단지에 대해 ICT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에너지 흐름 시각화, 전력망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을 하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ESS활용 등으로 에너지자립형 산단을 조성한다.
81개 산단 대상으로 기업간 폐기물 재활용 연계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공장 (100개소)과 클린 팩토리 (1750개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양질의 녹색(환경·에너지) 중소기업을 육성(123개)하고, 그린분야 스타트업 밀집지역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기후환경 5대 선도분야의 '녹색융합 클러스터'도 구축해 기술개발·실증, 생산·판매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녹색금융 등 녹색전환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실증 및 CO2 활용 유용물질 생산 기술개발, 노후 전력기자재와 특수차 엔진·배기장치에 대한 재제조 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대응, 자원순환 촉진 등 분야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1.9조원 규모의 녹색 융자 및 2150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해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한다. 또한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환경정보 전문기관 운영 등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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