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연동면이 지난 16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내년도 마을계획 중 내판역 일대를 공원화하는 '싱싱나는 연동' 사업이 최우선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 연동면 주민투표 모습.[사진=세종시] 2020.07.17 goongeen@newspim.com |
이날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총회에는 면민 121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내년도 마을계획사업 순위 결정을 위한 투표와 활동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도 마을계획 후보 중 흉물처럼 방치된 내판역 주변을 공원화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싱싱나는 연동' 사업이 45.6%의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내판역 주변에는 세종시가 역점 문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욱진 화백 생가가 있는 곳이다. '싱싱나는 연동' 사업은 예산반영 과정을 거쳐 내년에 주민자치회 주도로 추진된다.
이어진 활동보고회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참여로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사업을 결정하는 자치권을 발휘해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은기 연동면 주민자치회장은 "내년에는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선정된 지역발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치분권 상징도시 세종 실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