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아프리카TV가 탄탄한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는 1분기 대비 2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는 연초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며 "대형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와는 대비되는 것인데 2분기 실적 전후로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자료=아프리카TV] |
또 2분기에는 유명 BJ들의 복귀 또는 영입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하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369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7% 늘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광고 부문 매출이 49억원으로 부진이 전망되지만 현재 e스포츠 리그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어 하반기 광고 부문은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8.7%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5억원, 1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1분기에 이미 플랫폼 매출 성장의 정상화를 확인한 가운데 이전 분기 대비 이익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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