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에 달했다. 지난 2월 13일 첫 사망자 발생 후 158일 만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0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13명)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쿄도(東京都)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날의 999명에서 늘었다.
지역별로 도쿄도 327명, 홋카이도(北海道) 10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98명, 오사카(大阪)부 86명, 사이타마(埼玉)현 68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4월과 5월 각각 393명 및 441명으로 크게 늘어난 후 6월 들어 76명, 7월 13명으로 급감했다.
NHK는 도쿄 등 지역에서 치명률이 낮은 30대 이하 젊은층의 감염이 크게 늘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크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9일 마스크를 쓴 일본 시민들이 전철 역을 이동하고 있다. 2020.06.30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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