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풍력산업협회는 21일 "정부가 공표한 그린뉴딜과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전북 고창‧부안 해역에 약 14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0년까지 2.4G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찬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사진=한국풍력산업협회] 2020.07.21 yunyun@newspim.com |
협회는 "풍력 강국 도약을 위해 입지 조건상 국토 삼면을 둘러싼 바다를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그린뉴딜 정책에서 대규모 풍력발전 입지발굴에 무게를 둔 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발표에서 인허가 간소화 및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해상풍력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며 "합리적인 인허가 진행에 목말랐던 사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풍력업계는 어민과 주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해상풍력 확대를 통해 지역 경기와 국내 부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유식 해상풍력 등 새로운 풍력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부품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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