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의 인식증진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월 '순천시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에 관한 규칙'을 제정한데 이어 주요 도로변, 관광지, 홍보탑 등 15곳에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7.21 wh7112@newspim.com |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3대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 하나로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순천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청정 이미지를 구축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모범음식점 지정업소, 최우수 숙박업소 등에 순천생물권보전지역 인증과 사후 인증관리를 통해 고품격 서비스제공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홍보관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생태계 보전이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역 생산물에 대한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