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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 1470만여명…美 플로리다‧LA "통제불능 상태"(21일 오후 1시 33분 기준)  

기사등록 : 2020-07-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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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470여만명, 사망자 수는 61만명 가까이 늘면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470만3293명, 사망자 수는 60만9887명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2020.07.21 justice@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383만10명 ▲브라질 211만8646명 ▲인도 115만5338명 ▲러시아 77만621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7만3623명 ▲페루 35만3590명 ▲멕시코 34만9396명 ▲칠레 33만930명 ▲영국 29만6944명 ▲이란 27만6202명 ▲파키스탄 26만6096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4만909명 ▲브라질 8만120명 ▲영국 4만5397명 ▲멕시코 3만9485명 ▲이탈리아 3만5058명 ▲프랑스 3만180명 ▲스페인 2만8422명 ▲인도 2만8082명 ▲이란 1만4405명▲페루 1만3187명 ▲러시아 1만2408명 등이다.

◆ 미 플로리다‧LA, 코로나19 "통제 불능 상태"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6만7000여명 중 플로리다에서만 1만2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급속히 늘어나면서 미국 연방의원과 시(市) 지도자가 플로리다주를 '통제 불능' 상태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라고 말할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주로, 이 가운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달 플로리다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유럽연합(EU) 전체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추가 외출제한령 등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처를 새로 내려야 할 상황으로 몰려 이를 검토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뉴욕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최대 감염지역이었으나.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20일부터 4단계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다.

그러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단계 경제활동 재개에 불구하고 레스토랑과 주점의 실내 영업 행위는 계속 금지했으며, 박물관과 헬스장, 영화관도 당분간 문을 열지 않도록 조처했다.

원래 음식점 등의 실내 영업은 3단계 정상화부터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쿠오모 주지사는 몇몇 다른 주에서 성급하게 정상화 조치에 나섰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을 보고 이를 불허했다.

[잭슨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플로리다주 잭슨시의 한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워크 인 형태의 코로나19 검사소에 8일(현지시간) 몰려든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0.04.09 kckim100@newspim.com

◆ 제약회사 등 백신 임상 2단계…치료제 나오나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의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두 번째 초기 임상 시험 결과 면역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고도의 T세포 반응을 나타냈다. T세포는 항체를 생성하는 B세포의 활성화 등 면역 반응을 이끄는 일종의 백혈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150여개다. 이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한 23개다.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중국도 개발한 백신의 임상 3상에 착수한다. 브라질 정부는 중국 개발의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을 브라질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닉스 로렌조니 시민권부 장관과 미우톤 히베이루 신임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임상 3상이 21일, 오스피타우 다스 클리니카(HC) 병원에서 시행된다고 알렸다.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이면 시노백이 내년 초에 백신 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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