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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세종시교육청 '행정수도 완성' 적극 환영

기사등록 : 2020-07-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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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세종시민 대표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 표시
"행정수도 고임목 삼아 국가균형 맞추는 지렛대 역할"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와 세종시교육청은 21일 각각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 한 발언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세종시의회는 21대 국회 첫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아우르는 '행정수도 완성' 내용이 담긴 데 대해 35만 세종시민을 대표해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세종시의회 청사 전경.[사진=세종시의회] 2020.07.21 goongeen@newspim.com

시의회는 의원 일동 명의로 된 성명서에서 "21대 국회가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정부 역시 국회의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으로 실행에 옮겨주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의회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초당적 논의 본격화와 세종시법 개정안과 법원설치법 개정을 아우르는 행정수도 완성 관련 법안 통과 등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여당 원내대표의 첫 연설에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담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국회가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 혁신을 위해 보다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21 goongeen@newspim.com

세종시교육청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청 구성원들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한 국회, 청와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주장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교육공동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의견에 크게 공감하고 앞으로의 논의와 이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는 등 나라 재건의 대장정에 함께 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수도권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수평을 다시 맞춰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국민 모두가 풍요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소명"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고임목 삼아 국가균형을 맞추는 지렛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세종교육공동체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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