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회복 기금 합의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DAX 지수는 전날보다 124.91포인트(0.96%) 오른 1만3171.83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1.10포인트(0.22%) 상승한 5104.2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21포인트(0.13%) 오른 6269.73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1.94포인트(0.49%) 뛴 2만723.42를 기록했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리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참석하고 있다. 2020.07.21 007@newspim.com |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앞서 7500억 유로(1028조 원) 상당의 코로나19 경제 회복 기금 지급안을 합의했다. 지원 방식은 보조금 3900억 유로, 대출 3600억 유로로 조정됐다.
재정 운용에 보수적인 일부 회원국들은 보조금 위주의 기금 지원을 반대했다. 이에 따라 당초 5000억 유로로 책정한 보조금을 줄이고 대출 규모를 늘리는 형태로 절충안이 마련됐다.
이에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기금 합의는 '유럽에 결정적 순간'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 유럽이 단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 여기에 전날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는 면역반응 유도 성공과 중화항체·T세포 형성 등 주요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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