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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방본부 상반기 구조신고 35.2% 증가

기사등록 : 2020-07-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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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접속 무응답 각각 23.8%, 17.8% 증가한 것으로 확인
전체 7.2% 증가...총 4만 3299건, 일일 평균 237건 처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신고 접수 처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인명과 반려동물 구조신고가 전년 동기대비 35.2% 증가해 유형별로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으로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오접속과 무응답으로 각각 23.8%, 17.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신고 건수는 4만 3299건으로 하루 평균 237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2891건(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사진=세종시] 2020.07.22 goongeen@newspim.com

유형별로는 화재 등 긴급신고가 1만 7192건, 생활안전과 시민불편사항 등 신고는 2만 6107건으로 각각 6.8%, 7.4%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재신고는 344건으로 봄철 우기 증가로 산불 감소 영향 등에 따라 전년 대비 45.5%(287건) 감소했으며, 응급의료상담은 6289건으로 전년(6274건)과 비슷했다.

하지만 인명 및 반려동물 구조 신고는 1354건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구급신고는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환자 이송 등 744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것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취급 부주의로 119에 전화가 연결되는 오접속과 무응답이 각각 23.8%, 17.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주의가 요구된다.

김전수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119신고접수 처리 분석 결과를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과 현장대응 활동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든 119신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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