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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초등생 대상 원예활동 운영…학습능력 제고

기사등록 : 2020-07-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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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4월부터 초등학교 2개소(일로 초·현경 초) 60명을 대상으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인성과 생명의 존중, 중요성에 대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원예통합 프로그램이다.

무안군이 2개 초등생 60명을 대상으로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사진=무안군] 2020.07.22 kks1212@newspim.com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지역 농협의 로컬푸드점에 공들여 기른 쌈 채소를 직접 수확·포장·운반·진열하고 '일로 무농약 초딩 상추' 브랜드 명으로 판매하기 위해 일로농협 마트와의 협약도 체결했다.

판매결과 쌈 채소 40여 봉지가 10분 만에 완판됐다. 판매이익금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기부해 책으로 얻는 지식과는 다른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의 열매를 맺는 훈훈함을 더했다.

한도윤 현경초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구마 농사를 지어 부농의 꿈을 키우고 싶다는 학생도 생겼으며 많은 시간을 식물에 할애하며 성장과정과 그 수확물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제자들이 대견하여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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