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2일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북지역협력단 및 대전·세종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음용문화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세종스마트워터시티(SWC) 사업이 마무리되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 수돗물 업무협약 모습.[사진=세종시] 2020.07.22 goongeen@newspim.com |
이날 협약식은 이두희 환경녹지국장과 나유진 한국수자원공사 충북지역협력단장, 박창재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세종대표 등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SWC 구축 시범사업 홍보부스 운영, 건강한 수돗물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강사 지원, 수돗물 음용문화 조성을 위한 시음 행사·길거리 홍보 지원, 수돗물 절약 캠페인 실시 등이다.
세 기관은 수돗물 음용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배출 저감과 환경보전을 위해 수돗물 직접음용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노력키로 했다.
이 국장은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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