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두 종류의 백신 임상과 일반 접종, 대량 생산 시기 등을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자체 개발한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밖에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백신은 이미 임상 2상 시험 등을 마쳤으며 러시아 정부는 올해 가을부터 대량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8월부터 위험군, 즉 의료계 종사자들과 감염자들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권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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