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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 생산 위해 후지필름 자회사에 2억6500만달러 지원

기사등록 : 2020-07-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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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 정부가 27일(현지시간) 후지필름홀딩스의 미국 자회사에 백신 생산을 위해 2억6500만달러(약 317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모리스빌에 위치한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방문했으며, 그에 맞춰 미 정부는 이같이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개발되고 있다. 회사 측은 "올 가을까지 증산 투자를 실시해 내년 초에는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극적으로 생산을 늘릴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자금 지원은 미 정부가 연내 전 국민에 상당하는 3억개의 백신 공급을 시작하겠다는 '워프 스피드 작전'의 일환이다.

미 정부는 노바박스 외에 화이자 등의 백신 개발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국민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설비투자도 지원하고 있다.

[모리스빌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모리스빌에 위치한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에서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되고 있다. 2020.07.27 bernard0202@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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