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 공무원들의 성범죄를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8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찰 공무원들의 성범죄 비위가 이어져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지금까지 발생한 성범죄 유형을 종합 분석하겠다"며 "종합 대책과 교육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경찰 직원들의 성범죄가 다른 기관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경찰 직원의 성범죄율이 높다고 꼬집었다.
김 청장은 "재발 방지 종합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결과에 따라서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7.20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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