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및 섬 정책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섬과 바다의 전문 연구기관인 도서문화연구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지속가능한 섬 발전 정책 수립 및 섬박람회 준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오른쪽)과 이경엽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이 시장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7.29 wh7112@newspim.com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전남도와 여수시 공동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자문 위원이었던 이경엽 도서문화연구원장은 "정부 섬 인문학 프로그램 사업을 대비하면서 섬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에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됐다" 면서 "섬 연구기관으로서 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섬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 섬을 가진 나라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섬에 대한 다양한 아젠다를 논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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