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동력전달장치, 배터리 공급을 다른 업체에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 답글에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싱과 동력전달장치, 배터리 공급에 개방적이다"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지 경쟁자를 박살낼 생각은 없다"고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라티(Teslarati)'가 올린 독일 자동차 업체에 대한 글과 관련해 위와 같은 답글을 보낸 머스크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라면 오토파일럿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 댓글에 "물론이다(Sure)"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테슬라는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와 별도 제휴 계약을 맺고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번에 테슬라가 다른 업체에 어떤 종류의 배터리를 공급할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파나소닉과 배터리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CATL과 한국 LG화학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에 자체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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