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진에어가 '항공 스케줄 통합 운영 시스템(ARMS, Aviation Resource Management System)'을 도입, 현업 적용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ARMS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서 첨단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사 스케줄 솔루션 전문업체 '라미나'와의 협업을 통해 도입됐다.
진에어 B777-200ER 여객기 [사진=진에어] |
진에어는 ARMS 도입에 따라 자동화된 업무 환경을 구현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공기 운영 계획 ▲운항 및 객실승무원 관리 ▲비행 계획 및 감시 ▲지원 업무 등 기존에 부문별 사용하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통합 정보를 연계 구축해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항·객실승무원들은 개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비행 정보 ▲각종 비행 자격·훈련 정보 ▲비행 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게 돼 업무 편의성도 높아졌다.
진에어는 2021년까지 추가 기능을 더해 고도화 2단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2월 사내 업무시스템을 구글의 'G 스위트(G suite)'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보통신(IT) 기술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항공 산업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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