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전국 최초로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30일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 따르면 이날 합동훈련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을 비롯해 보령시에 위치한 각 충남‧북 및 서울시교육청 산하 4개 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가 참여했다.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3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실시된 학생 해상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에서 관계자들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학생해양수련원] 2020.07.30 rai@newspim.com |
훈련은 해양체험활동 중 기상악화 및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교육요원 및 학생이 조류에 떠내려간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구조요청 방법, 수색 및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요령(저체온, 해파리,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 등을 익혔다.
강천배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은 "앞으로도 합동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의 체계적 대응을 견고히 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해양체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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