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일부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유용 미생물 무인공급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운영 시작으로 유용 미생물을 공급받기 원하는 시민은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현장에서 적정 공급량에 따라 미생물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농업인이 무인 미생물 공급시스템 사용 모습.[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지난 5월 신축 이전한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은 농업용EM, 생활용EM, 축산용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등 5종이다.
농업용EM은 토양 환경 개선, 생활용EM은 세탁·청소 등 일상생활에 활용이 가능하다. 축산용 미생물은 사료효율 향상과 악취개선에 효과적이다.
전산을 활용한 이번 무인공급시스템으로 미생물 신청과 공급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농가별 공급량 공정성 확보와 공급시간 단축, DB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성과분석 등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공급체계를 갖췄다"며 "양질의 미생물을 많은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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