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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호수공원 수놓은 '청소년 썸머 댄싱 페스티벌'

기사등록 : 2020-08-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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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야행 2차 행사 14개 댄스팀 끼와 열정 맘껏 발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지난 2일 저녁 7시 세종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문화야행 두 번째 행사인 '청소년 올 댓 썸머 댄싱 페스티벌'이 20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3일 세종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한음기획 주관으로 열렸다.

세종시 초등부 댄싱팀 'ALL LOCK' 공연.[사진=세종문화원] goongeen@newspim.com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장 방역과 안전라인 설치, 발열 및 QR 체크 입장 등 만전을 기했다. 출연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 마스크가 방역 뿐 아니라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은 트랜드를 반영했다.

초등부 전문 댄싱팀 'ALL LOCK'의 세련된 안무와 퍼포먼스가 돋보인 무대를 시작으로 중.고등부 14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태권도를 소재로 한 '아름효'팀의 공연도 돋보였다.

세종시 아름효팀 태권댄스 모습.[사진=세종문화원] 2020.08.03 goongeen@newspim.com

지난해 한국대표팀으로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댄싱페스티벌에 참가한 'SAY CREW'가 디즈니 만화 모아나에 맞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일한 대학생팀 고려대 'UDF'의 공연도 눈에 띄었다.

1,2부로 진행된 댄싱 공연 사이에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이자 유명 스트릿 댄서 박종걸(J-PAC)의 실용댄스 관련 예고.예대 진학.진로 토크도 이어져 참석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SKA CREW' 청소년 댄싱팀 퍼포먼스.[사진=세종문화원] goongeen@newspim.com

김나경(13.여) SKA CREW팀 학생은 "올해 첫 공연을 호수공원 무대에서 할 수 있어 답답한 속이 뻥 뚫렸다"며 "스트릿댄서 J-PAC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2회 행사를 끝낸 세종시 문화야행 행사는 앞으로 3회 더 진행되며 8월 29일 한솔동, 9월 26일 도담동, 10월 17일 조치원역 문화광장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SAY CREW' 댄싱팀 퍼포먼스.[사진=세종시문화원] goongeen@newspim.com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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