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06 17:1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레바논 당국이 두 차례 폭발을 일으킨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화학물질 보관과 관련된 관리들을 전원 가택연금에 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레바논 내각이 5일(현지시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군 당국에 관련자 가택연금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관련자들에게는 가장 가혹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레바논 국민들은 이번 폭발의 근본적인 원인이 경제 붕괴와 국가 기능 마비를 초래한 집권 엘리트의 부패에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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