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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조남관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기사등록 : 2020-08-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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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중앙지검장과 함께 차기 검찰총장 후보
2017년 국정원 감찰실장 맡아 적폐청산 이끌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총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조남관(55·사법연수원 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7일 검사장급으로 승진한 조 신임 대검 차장은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조 차장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등 동부지검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조남관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조 차장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두루 거치며 수사 경험을 쌓았다.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인권구조과장도 역임했다.

조 차장은 지난 2000년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1과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박정희 정권 시절 중앙정보부 조사 중 숨진 고(故) 최종길 교수 사건을 재조사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맡는 등 청와대와 인연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검찰 내부 전산망에 '비위를 제대로 감찰하지 못한 죄스러움이 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과거 청산 및 국가정보원 개혁 여론이 불거졌던 2017년 국정원 감찰실장을 맡아 적폐청산을 이끌었다. 또 테스크포스(Task Force·TF) 팀장으로도 임명돼 개혁 중책을 맡았다.

조 차장은 진중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무 처리에 있어서 추진력이 있다는 검찰 내·외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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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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