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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처마 밑에서 28일부터 연극판이 펼쳐진다

기사등록 : 2020-08-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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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29일 호수공원서 개막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오는 28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제인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호수공원서 개최할 예정이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의 상징인 한옥 지붕에서 유추해 '세상의 처마에서 연극 P.A.N을 펼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펼쳐진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작품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의 경연과 초청공연 1편 등 25편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08.08 goongeen@newspim.com

이번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에서 경연을 벌일 전국 16개 시.도 대표 작품은 아직 각 지역 경연이 끝나지 않아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연장소와 일정은 나와 있다.

오는 28일부터 격일 간격으로 매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이나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티켓은 1회 20000원(수수료 장당 500원)으로 온라인(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시작됐다.

이 기간동안 지난해 신설된 대한민국 연극제 부대행사로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차세대 신진 연극인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네트워킹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참가단체의 연출가 연령은 40세 이하로 제한되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이 다수 공연된다. 한국연극협회는 선발된 단체에게 지원금과 대관료, 홍보 등을 지원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본선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반곡동 국책연구원 인근에 있는 비오케이(BOK) 아트센터에서 해당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08.08 goongeen@newspim.com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은 '변신:호모 그레고리아'(대구. 백치들. 8월 31일), '할리 대희 미순'(서울. 조직창작배. 9월 1일), '싱싱냉장고'(경기. 극단 예성. 2일), '인간대포쇼'(세종. 극단 종이달. 3일), '행복마을 만들기'(대전. 극단 호감. 9일), '끊'(강원. 극단 이륙. 10일), '인류의 희망'(서울. 홍시프로젝트. 14일), '환상일지'(서울. 숨다. 15일) 등이 뽑혔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티켓예매도 온라인(인터파크)에서 장당 10000원(수수료 장당 500원)으로 진행한다. 현장에서도 공연 1시간 전부터 티켓을 구입할 수 있지만 전화로 잔여분을 확인해야 한다.

궁금한 점은 대한민국 연극제 사무국 홍보팀으로 하면된다. 사무국은 코로나19와 관련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문진표 작성을 위해 공연 시작 20분 전까지 공연장에 와달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는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극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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