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전략 마련을 담당할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 건립추진단 출범을 35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는 국회사무처와 함께 힘을 모아 국회 세종의사당을 조속히 건립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7.14 leehs@newspim.com |
세종시는 또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건립추진단 출범은 국회 스스로 실무 차원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전날 출범한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 건립추진단은 앞으로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청사 건립을 위한 시설계획, 기관 간 업무협의, 자료 작성·분석 등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논평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입법부와 행정부 간 이격으로 인한 국정운영의 비효율을 바로잡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데 필요한 핵심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념과 정파적, 지역적 갈등이나 이해 관계를 떠나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을 통해 전국이 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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