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연고를 맺고 있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오는 10일 중앙공원 축구장에서 벌이는 보은 상무와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스포츠토토 팀의 중위권 진입에 중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 경기 모습.[사진=세종시] 2020.07.07 goongeen@newspim.com |
WK리그는 인천 현대제철, 창녕 WFC, 서울 시청, 보은 상무, 수원 도시공사, 화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세종 스포츠토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등 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당초 올해 WK리그는 8개 팀이 각 팀 간 4번씩 맞붙어 모두 28라운드 경기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을 조정해 각 팀이 3번씩 맞붙어 총 21라운드를 소화한다.
지난 3일까지 10라운드 경기를 마친 리그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은 지난 2011년 충북을 연고로 창단했으나 지난 2014년 대전으로 옮기고 2016년에는 구미 소속이 됐다가 올해 시즌부터 세종시를 연고로 WK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10라운드 경기를 마친 세종 스포츠토토 팀은 3승 2무 5패 승점 11점의 성적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창녕 WFC(승점 13), 5위 화천 KSPO(승점 12)와 간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이고 올해도 무패 기록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 인천 현대제철(승점 28)과 2위의 경주 한수원(승점 21)에게 2번씩 경기를 치뤄 진 것이 상위권 진입을 가로 막았다.
하지만 11라운드부터 스포츠토토는 중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팀의 주축인 김상은 선수가 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3골을 어시스트해 득점 랭킹 2위와 도움 4위에 올라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11라운드에서 세종 스포츠토토는 최하위 보은 상무와 경기를 펼친다. 같은 날 4위 창녕 WFC는 선두 인천 현대제철과, 5위 화천 KSPO는 3위 수원 도시공사와 맞붙는다.
김상은 선수와 함께 다른 선수들이 분발한다면 4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종 스포츠토토와 보은 상무의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검색창에 'WK리그'를 검색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여자축구 실시간 중계' 베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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