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0 14:30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지난해 선정된 27개 예비유니콘은 3754억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고용도 지난 1년새 22% 증가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기술보증기금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27개 스타트업은 기보로부터 평균 60억원의 특례보증을 받았다. 이후 국내외 벤처캐티탈로부터 37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예비유니콘들은 자본 유치에 성공하면서 고용인원도 지난해 6월말 129명에서 올해 6월말 158명으로 1년새 29명(2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유치 벤처기업이 평균 7.7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높다. 매출도 지난해 502억원으로 2018년(328억원)에 비해 53% 증가했다.
지난 7월 선정된 아기유니콘 40개사는 평균 40억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0개사의 평균 기업가치는 252억원으로 추정되며 24명을 고용하고 있다. 70%가 비대면업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는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 등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은 물론 다양한 방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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