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하나은행이 여행플랫폼 '씨트립'과 제휴해 외자은행 최초로 디지털 모바일대출 '지애취화'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애취화'는 씨트립의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유사한 소액, 단기 소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비행기 예약 등 여행 관련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 씨트립의 손님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여 리스크 관리 및 디지털 손님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20.08.11 bjgchina@newspim.com |
씨트립 플랫폼의 모바일 대출 신청 화면에서 ▲신청 ▲본인 대출가능 한도 확인 ▲대출금액 및 기한 설정 ▲확인 등 몇 번의 클릭을 거치면 실시간으로 본인 계좌에 대출금이 입금된다.
대출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2천위안에서 최고 15만위안이며 금리는 연 10%에서 연 24% 수준으로 최대 1년 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 및 출금 가능하다,
중국 하나은행 임영호 은행장은 "애프터코로나시대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접점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씨트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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