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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패션 기업 100곳 '아마존' 입점 지원

기사등록 : 2020-08-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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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코리아 협력, 컨설팅 및 마케팅비 등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 패션 분야 소기업‧소공인 100개사 입점을 지원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아마존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의 영향으로 2분기에만 전년대비 40% 증가한 889억달러(약 105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기업이다.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서울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분야 소기업·소공인 100개사를 선정해 아마존 입점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과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해외 배송비 지원에 나선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 입점 전부터 입점 후까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밀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해 '선정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플랫폼 입점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입점 후에는 SNS광고, 키워드 검색, e-브로슈어 제작 등의 마케팅과 해외 배송비용을 1개 업체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마존 입점 모집 대상은 서울시 소재 패션 분야 제조업 소기업 또는 소공인으로서 2019년 7월 1일 이전 해당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패션제조업 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인 기업이며 소공인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업체를 의미한다.

모집은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서울시 경제정책실 도시제조업거점반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접수된 업체들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100개 기업은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마존 셀러 입점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해야 최종 입점이 확정된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패션 기업에 새로운 성장 진로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동향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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