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더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년2개월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이후 2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11일 전날보다 32.29포인트(1.54%) 오른 2418.6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개인들이 매수를 주도하더니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가세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8억원, 426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1764억원 팔아치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장초반 2400선을 넘은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0.08.11 yooksa@newspim.com |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전날보다 7.47%, 화장품이 5.37%, 자동차 4.01%, 철강 4.33%, 은행 4.26%, 조선이 4.0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9% 오른 5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5.28%, 4.28% 급등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전날보다 각각 5.29%, 0.42% 올랐다. 기아차도 1.83% 사상승했다.
코스닥은 소폭 조정세를 맞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53포인트(0.29%) 하락한 860.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095억원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570억원 가량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84% 상승했고, 에이치엘비와 케이엠더블유도 각각 0.12%, 3.8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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