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은 14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와 관련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사고를 처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4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에서 화재로 인해 유독성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공장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2020.08.14 news2349@newspim.com |
LG화학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작물보호제 원료가 자연 발화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온산공장은 약 100여명이 근무하는 생명과학 공장으로 의약품 원료와 작물 보호제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7분께 불을 끄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유출된 가스 성분은 유독성 물질인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와 가스 유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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