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진에어는 올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5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2140억원) 대비 89%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590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커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671억원으로 전년 동기(5041억원) 대비 67% 줄었다.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909억원, 1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 항공기 [제공=진에어] |
진에어 측은 "유급 순환 휴직 실시, 임원진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 노력과 국내선 노선 확대,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 등 자구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대형 B777 항공기를 활용한 화물 사업 등 수입 보전을 통한 적극적 수지 방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내실 위주의 경영 전략 운영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한 신중한 재무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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