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4 18:22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 상반기 지난해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수를 받았다.
14일 ㈜LG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58억24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구 회장가 받은 보수 총액 53억9600만원보다 4억2800만원 많은 금액이다.
구 회장은 올해 급여로 21억8400만원, 상여로 36억4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급여 43억3600만원과 상여 10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LG그룹 관계자는 "근무 기간과 급여 정상화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LG 측은 "지난해 매출 6조5753억원, 영업이익 1조241억원의 성과를 달성하고 사업경쟁력 제고에 역할한 점을 고려해 보수를 책정했다다"고 전했다.
한편, 권영수 대표이사는 급여 8억6000만원, 상여 14억3300만원을 포함해 총 22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