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기록적인 호우의 영항으로 지난 6일부터 전면 통제됐던 11개 한강공원이 순차 개방을 거쳐 모두 문을 열었다. 시민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일 오전 9시 저지대에 위치해 10일 넘게 침수되었던 반포한강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한강 수위가 상승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관계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
이로써 전면 통제 열흘 만에 서울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 출입이 모두 가능해졌다. 다만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개방을 했지만 공원 내 일부 구간은 시설물 파손, 땅꺼짐 등으로 추가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강공원을 찾을 때에는 꼭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한강사업본부는 공원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접근금지 구역 근처는 가지 않는 등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해 함께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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