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은 18일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과 법집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청와대]2020.08.14 dedanhi@newspim.com |
이날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플랫폼, 인터넷, 데이터 등의 새로운 독점이슈가 제기되면서 경쟁당국의 긴밀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공정위도 지난 6월 발표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등 디지털 공정경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법은 물론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등 여러 입법과제가 통과돼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사건과 연계해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는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갑을관계 해결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해 협업을 한층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올해 40주년을 맞는 소비자정책 주무부처로서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책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임명된 김 부위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 화곡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관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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