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8 15:05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에 대한 2차 가해와 관련,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15명을 입건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전 비서실장 등 7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A씨에 대한 2차 가해와 관련해 1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가짜 고소장' 유포 혐의를 받는 5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지난 13일에는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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